경건 생활에 관한 최고의 고전(古典),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경건의 훈련 』
(원제: The Practice of Piety)
김선희
Ⅰ. 책과 저자에 관하여
이 책은 루이스 베일리 목사님의 초기 설교 중 일부를 모아서 만든 책으로서, 원제목은 『경건의 훈련 (The Practice of Piety)』이다. 17~18세기에 발행된 신앙 서적 중에는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The Pilgrim’s Progress)』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 이 책에서 베일리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진실하고 확실한 수단이 바로 그리스도인 각자가 기도하는 가운데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앞서 말한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버니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버니언의 아내는 결혼 지참물로 가져갈 재산이 없어서 대신 책 두 권을 갖고 시집왔는데, 그 두 권 중 한 권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한다. 존 버니언은 이 책이 경건 생활을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이렇듯 이 책은 회심과 영생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여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하게 했다. 경건을 멸시하고 부끄러워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들을 변화시켰던 양심을 깨우치는 그 놀라운 능력이 우리에게도 함께하기를 소원한다.
Ⅱ. 본문 내용
1. 경건의 훈련을 위한 준비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바로 하나님의 속성, 인간의 상태, 인간의 존재 목적이다.
첫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알아야 한다(하나님의 속성).
하나님께서는 삼위(아버지, 아들, 성령)로 존재하시는 한 분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은 명목적 속성과 실제적 속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명목적 속성 – 단순성이나 무한성처럼 절대적인 성격을 지닌 하나님께만 있는 속성으로서, 편재성, 불변성, 영원성 등을 말한다.
실제적 속성 – 피조물도 지니고 있는 속성으로서, 생명, 지성, 의지, 능력, 위엄 등을 말한다.
하나님의 속성을 생각할 때 명심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 그 어떤 속성도 하나님의 본질을 모두 드러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본질은 무한하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여호와 엘로힘, 즉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계시된 말씀을 통해 그분을 믿는 것이 진리를 따르는 것이며, 구원에 이르는 신앙이다.
둘째, 인간은 구원이 필요한 타락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인간의 상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불멸의 영혼을 소유하고 있다. 이성이 없는 짐승은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이 없다. 하지만 인간은 숨을 거두고 나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 삶의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타락한 인간의 비참함과 거듭난 인간의 모습을 비교하면, 자연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로 거듭나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함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신자에게만 주어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은혜와 축복이다.
그와 같은 구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이 세상의 온갖 허무하고 악한 유혹을 물리치고 경건의 훈련에 전념할 힘을 얻게 된다.
셋째,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지음받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인간의 존재 목적).
각 사람은 가정과 교회와 매일의 자기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또한, 주일을 성수하고 때로는 금식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항상 주님 안에서 기뻐해야 한다. 그렇게 죽는 날까지 믿음으로 살다가 주님 안에서 삶을 마감해야 한다.
2. 경건의 훈련을 방해하는 7가지 장애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건의 훈련을 시작하면, 훈련을 방해하는 7가지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그 장애물은 다음과 같다.
1) 성경 말씀 및 주요 교리에 대한 오해
2) 유명 인사들의 악한 본
3) 이생에서 받아야 할 형벌을 오랫동안 받지 않는 것
4)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실 것이라는 그릇된 가정(假定)
5) 악한 친구들
6) 경건의 훈련은 고달프다는 거짓 두려움
7) 장수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회개를 늦추는 것
우리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경건의 훈련에 전념해야 한다. 이 장애물을 잘 극복해야 한다.
3. 경건의 훈련을 위한 적용
다음에 나오는 경건 훈련의 실제적인 방법을 마음에 잘 새겨서 삶에 적용해야 한다.
1)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는 법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의 어떤 생각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즉시 마음의 문을 닫아라.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마음에 들어오시게 해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온종일 어렵지 않게 경건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성경을 효과적으로 일독(一讀)하는 법
영혼이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믿어야 하는 것처럼, 기도할 수 있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한다. 아침에 한 장, 점심에 한 장, 저녁에 한 장씩 매일 세 장을 읽고, 일 년의 마지막 날에는 남은 6장을 읽으면 성경을 일독할 수 있다.
성경 읽기는 믿음을 확증하거나 회개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을 읽고 믿고 회개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경건 생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읽은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생활에 적용하지도 않은 채 그저 맹목적으로 다섯 장을 읽지 말고, 한 장을 읽더라도 그 말씀을 깨닫고 생활에 적용해야 한다. 그런 성경 읽기는 우리 영혼에 좋은 양식과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매일 아침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좀 더 일찍 일어나라. 잠을 좀 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영혼의 양식을 반드시 먹으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라. 건강하고 시간이 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마음껏 섬기라. 그것이 인생의 마땅한 도리다(p. 160).」
3)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지켜야 할 생각과 말과 행동의 규칙
하루를 기도로 시작한 뒤에는 온종일 자신의 언행심사를 조심하되,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으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규칙을 염두에 두고 행하면 조금 더 수월할 것이다.
(1) 생각에 관한 규칙
① 어떤 악이든지, 악한 생각이 떠오를 때부터 즉시 억누르도록 하라.
② 당신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 또 설령 가능하더라도 아무 유익이 없는 일을 쓸데없이 공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③ 모든 것에 대한 욕망으로 당신 마음을 채우지 말고, 오히려 그런 욕망을 부인하는 법을 배우라. 모든 일을 행하기에 앞서, 그 일이 가져올 결과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
④ 불신앙과 자기 사랑, 하나님의 법을 고의로 어기는 일 등에서 나타나는 자기 자신의 비참함을 매일 조금씩, 더 많이 직시하도록 노력하라.
⑤ 영혼의 구원을 소중히 여겨서 어떤 죄도 고의적으로나 습관적으로 짓지 않도록 조심하라. 양심이 평안해질 때까지, 죄를 미워하는 증오심이 점점 더 커질 때까지, 그리고 자기 개선의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면서 기도하라.
⑥ 사람에게 아첨함으로써 인기를 얻지 않도록 조심하라. 사람의 이목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것에 영향받지도 않는 사람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유명한 자가 되기보다는 유능한 자가 되도록 애쓰라.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고 하라. 아굴의 기도(잠 30:8~9)를 참조하라.
⑦ 이 세상 것에 대해서는 의무상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이상의 신경을 쓰지 말라. 즉, 이생에서 당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는 일과 당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유지하는 일과 관련해서 꼭 필요한 것만 하라. 그리고 하늘나라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라.
⑧ 다른 사람이 당신의 훌륭한 행위를 보고 당신을 칭찬할수록 더욱 겸손해져라. 사람들의 헛된 칭찬을 너무 좋아하지 말고 올바르게 처신하라.
⑨ 어떤 죄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가장 작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기 때문이다.
⑩ 마지막으로 이생의 짧음과 반드시 죽을 목숨에 관해 자주 생각하면서, 오래 살기보다는 선한 삶을 살려고 애쓰라. 매일 한 번씩 당신의 날수를 계산하라. 이미 지나간 날들은 그 날수에서 빼고, 앞으로 올 날들은 지나간 날들보다 단축해서 계산하라.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날이 오늘 하루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여기면서 경건하게 살라.
(2) 말에 관한 규칙
① 당신이 했던 모든 무익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과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말을 조금만 하되, 당신이 하려고 하는 그 말이 상대방에게 과연 합당한 말인지 먼저 생각한 뒤에 하도록 하라. 참말이라고 생각되는 말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말라. 해(害)가 되는 말을 하거나 목적도 없는 말을 하려면 차라리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으라.
② 마음으로는 항상 정직하고 진실한 것만 생각하고, 혀로는 항상 정직하고 진실한 말만 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쟁이의 아비인 마귀를 미워하시듯, 거짓말쟁이 또한 미워하시기 때문이다.
③ 음식물을 모든 독(毒)으로부터 깨끗이 보존하듯, 당신의 말 또한 모든 불결함에서 깨끗이 보존하라. 말을 하되 은혜롭고 고르게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자라갈 수 있게 하라. 특히 신앙에 관해 말할 때는 세상일에 관해 말할 때보다 항상 더 진실하게 말하라.
④ 남이 하는 말을 다 믿지 말고 그 말을 남에게 옮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남을 비난할 때는 우선 사실부터 확인한 뒤에 하라. 또한 뜻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다음 두 가지 사실을 명심하라.
첫째, 아무리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낼지라도 그중에서 하나님을 진실로 두려워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친한 친구로 삼지 말라.
둘째, 친구들 사이에서 비밀로 지켜지지 않는 한 당신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을 만한 일은 그 무엇도 하지 말라. 만일 잘못한 일이 있으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라. 당신의 잘못을 알고 있는 그 친구를 조용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우선 당신부터 잠자코 있으라.
⑤ 다른 사람의 결함이나 결점을 절대 조롱하지 말고, 오히려 당신 자신의 결점을 기억하라.
⑥ 원수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 말라. 당신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잘못을 고치는 것을 보고 더 기뻐하라.
⑦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진리를 말하라.
⑧ 당신의 결점에 관해 은밀히 그러나 아주 분명하게 말해주는 사람을 항상 진실한 친구로 간주하라. 훈계가 필요할 때 훈계해 주는 이가 아무도 없는 이처럼 비참한 사람도 없다. 비난은 모든 면에서 지혜로운 자를 더 낫게 만들거나 방심하지 않게 만든다. 만약 비난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비난받을 만한 일을 절대 하지 말라.
⑨ 하나님에 관해 말할 때는 두려움과 경외심을 가지고 말하되,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보고 들으시는 가운데 말하는 것처럼 하라.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141:3)
⑩ 마지막으로 남을 칭찬할 때는 조심해서 하고, 인사할 때는 공손하게 하라. 또한 훈계할 때는 부드럽게, 용서할 때는 자비롭게, 약속할 때는 신실하게 하라. 선한 봉사에 대해 보상해줄 때는 무슨 선심이라도 쓰는 듯이 인색하게 하지 말고, 그가 행한 덕스러운 행실을 진심으로 칭찬하면서 풍성히 보상해주라.
(3) 행동에 관한 규칙
① 악을 행할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악을 행하지 말라. 그러나 당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선은 절대로 놓치지 말고 행하라.
② 악한 일을 하고 싶은 유혹이 찾아올 때면, 사탄이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사탄의 천한 도구가 되어 노예처럼 끌려다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
③ 선을 행할 때(그것은 당신의 부르심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비록 선을 행할 수단이 부족하거나 미약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하지 말라. 하나님보다 수단을 더 의지하는 일이 없게 조심하라.
④ 모든 선한 것을 사랑하되,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친구로 계시는 동안에는 원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⑤ 모든 사람을 존중하되, 그 위치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어 존중하라. 그리고 위대함보다는 선함을 더 존중하라. 만일 누구에게 은혜를 입었거든, 그에게 감사하는 일을 잊지 말라.
⑥ 세상의 외적인 것을 기준으로 삼아 내적으로 받은 영적 은사의 분량을 헤아리지 말라. 사람들이 당신을 아무리 좋게 평하더라도, 좋은 평판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거든 그 평판에 만족하지 말라. 사실, 경건함으로 받은 좋은 평판 외에는 그 어떤 평판도 오래가지 못하며 또 가치도 없다.
⑦ 극악무도한 자의 두려운 종말을 보고 그가 저지른 악행을 혐오하라. 그리고 경건한 사람의 복된 종말을 보고 위로를 얻으면서 그의 삶을 본받기에 힘쓰라.
⑧ 수하에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위협과 협박으로 다스리지 말고, 사랑으로 다스리도록 애쓰라.
⑨ 공의를 바로 집행하는 일보다 하나님의 대리인인 이 땅의 주관자를 자기 지위에 맞게 만드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첫째, 부당한 처사에 대한 공정한 불평에 항상 귀를 열고 있으라.
둘째, 한쪽 귀로는 그렇게 비난하는 자의 소리를 듣고, 다른 한쪽 귀로는 비난받는 자의 소리를 들으라.
셋째, 쌍방(雙方)의 말을 들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편을 두둔하지 말고, 자기가 싫어하는 편을 부당하게 대우하지도 말라.
넷째, 가장 미천한 자에게도 똑같이 공의를 행하라.
⑩ 마지막으로 어떤 오락이든지 오락을 일삼지 말라. 할 일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으며, 또 이미 지나간 많은 세월 동안 얼마나 굼뜨게 일했는지 한 번 생각해보라. 그러니 이제부터는 마치 계약만료를 코앞에 둔 사람처럼, 아직 남아있는 짧은 시간 동안에 최선을 다해 일하라.
4) 아침과 저녁 기도법
5) 기도 전의 묵상
아침 묵상
– 기도하려고 할 때 혹시 기도가 너무 기니까 기도를 생략하라든지, 아니면 기도를 짤막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사탄이 속삭이거든, 기도는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는 영적인 제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당신이 기도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온 마음을 다해 이 거룩한 경건의 연습을 실행하라. 이때 당신의 육체가 그것을 귀찮아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는 더욱더 그 기도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당신 자신에게 상기시켜라(pp. 168~169).
아무리 할 일이 많고 바쁘더라도, 그것이 아침 기도를 생략하기 위한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해야 할 일이 많고 중요한 일일수록, 그 일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을 더욱더 간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어떤 성공이나 번영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pp. 174~175).
따라서 할 일이 얼마나 많고 바쁜지는 몰라도, 다음과 같은 기도나 그와 비슷한 짤막한 기도를 드리기 전에는 절대 집을 나서지 말 것이요, 일하러 돌아다니지도 말라(p. 176).
저녁 묵상
당신에게 주어진 날수에서 하루가 또 지나갔으며, 그만큼 마지막 날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 잠시 앉아서, 그날 하루 동안 보고 듣고 읽은 것 중에 혹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중요하고 인상적인 사실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라. 만약 그런 것이 있었다면 그것을 앞으로의 삶에서 최대한 적용하고 활용하라(p. 201).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없는 한 참된 경건은 있을 수 없으며, 인간을 알지 못하는 한 선한 삶도 살 수 없다.
※ 현재 이 도서는 절판 되었으며, 생명의말씀사에서 『청교도에게 배우는 경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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