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23) 마귀의 시험 (1)

김재호

마귀는 우리의 영적 무장 상태를 유심히 잘 살펴본다. 그래서 무장이 영 부실한 이들을 공격해서 손쉽게 쓰러뜨리곤 한다. 그런데 마귀는 종종 충분히 무장하고 있는 이들도 공격해서 실족하게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런 일을 목격하면 큰 혼란에 빠져 무기 자체가 낙후되었다고 여기며 ‘새로운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그동안 내가 상대하는 적이 어떤 존재였는지 몰랐다는 사실을 나타낼 뿐이다. 마귀는 우리 손에 들려 있는 무기가 낙후되기는커녕, 엄청나게 강력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예배 진단2」 현대 교회의 잘못된 예배와 그 해악들

김재호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가 섬기는 대상을 닮아간다. 우상을 섬기면, 그 우상처럼 어리석고 미련해진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금송아지를 섬긴 이스라엘 백성에게 황소처럼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말씀하셨다(신 9:13). 반대로,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면, 그 사람은 점점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지혜로워진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나 이삭 같은 인물이 거룩해지고 지혜로워지는 모습을 통해 그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참으로 올바르게 섬기는가 하는 문제는 영혼이 사느냐 죽느냐와 연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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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22) 영적 무장

김재호

성도는 이 세상이 전쟁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온 천지를 두루 다니며, 악인은 늘 의인을 살해할 기회를 엿본다(벧전 5:8; 시 37:32). 그들의 이빨과 발톱은 비수처럼 날카롭고, 그 팔과 다리에는 힘이 넘쳐난다. 아무리 먹어도 늘 허기져서, 죽어가는 영혼만 보면 먹잇감을 쏘아보는 맹수처럼 눈에서 불을 뿜어낸다. 그런데 성도가 그런 마귀와 세상을 우습게 여기고, 싸울 장비를 갖추는 일을 소홀히 하면 어떻게 될까? 맨주먹과 붉은 피밖에 없는데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니 괜찮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하면 어떻게 될까?

「복음 진단2」 현대 교회 안에서 번성하는 거짓 복음들

김재호

현대 교인들은 사영리(四靈理), 영접 기도, 강단 초청, 전도 폭발과 같은 실용주의 전도 프로그램과 관상, 침묵, 향심 기도 같은 영성주의 신앙에 친숙하다. 그래서 그들은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저 그런 일을 통해 교인이 늘었다거나 누군가 감동받아 조금 더 착해지고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이 돌면, 입을 모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며 좋아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본래 복음이 무엇인가를 말해주면, 그들은 극심한 혼란과 두려움을 느낀다. 심지어, 속으로 사탄이 광명(光明)의 천사로 위장해서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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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21) 성도의 교제

김재호

경건했던 옛 성도들이 오늘날 교회를 방문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십중팔구(十中八九)는 큰 충격을 받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 한다며 열리는 바자회, 신자의 교양을 위한다며 열리는 인문·심리학 강좌, 커피를 팔며 장사하는 모습 등,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에 벌어진 입을 차마 다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세속적인 오락과 유흥을 즐기면서 성도의 교제라고 말하는 행태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가 사교장이 아닌 교회에 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여러 번 이곳이 정말로 교회인지를 확인할 것이다.

「대한민국 진단2」 주사파(主思派)는 어떻게 생겨났고 그 영향력은 어떠한가

김재호

만약, ‘주사파’라는 말이 그리 낯설지 않다면, 십중팔구는 8, 90년대에 대학교를 다닌 사람일 것이다. 그는 화염병, 돌멩이, 최루탄이라는 말도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8, 90년대 대학가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했던 세력이 바로 ‘주사파’이기 때문이다. 그때 대학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그 말들이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왜냐하면 현 정권의 실세가 바로 그들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했는데도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