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20) 시험과 경성(警醒)

김재호

성도라고 해서 항상 신앙에 따라 담대하게 행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안타깝지만, 때로는 현실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시험에 들어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주춤거리곤 한다. 그러다가 모든 게 끝났다는 깊은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때, 신자의 마음속은 모든 것을 접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해진다. 지금껏 힘써온 일들이 모두 의미가 없으며 인생을 완전히 낭비했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게 된다. 성경은 성도가 거센 시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조지 휫필드 목사님

「성령 진단2」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

김재호

20세기 들어, ‘성령 세례’라는 말이 신자들의 입에 심심치 않게 오르내렸다. 오순절-은사주의 인사들이 하늘에서 임하는 ‘능력의 세례’가 있다고 가르치면서부터, 교회 안에는 ‘성령으로 세례’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추구하는 이들이 대폭 늘어났다. 동시에, 많은 신자들이 ‘능력의 세례’를 받지 못한 이들을 냉랭하고 형식적인 신앙인으로, 심지어 구원받지 못했거나 성령을 훼방하는 사람으로까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개혁주의 진영에서는 대체로 이런 가르침이 배격되었으나 꼭 그랬던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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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19) 경건한 슬픔과 탄식

김재호

참 신자는 자기의 못난 점과 불순종하는 일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그런 오점(汚點)을 쉽게 용납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연약함 때문에 슬퍼하고 한탄한다.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의 영광을 가린 일을 참으로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려고 하지 않으며, 되려 자기 어리석음과 잘못을 스스로 꾸짖고 책망한다. 나아가, 이런 나 같은 사람도 받아주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은혜를 더욱 귀하게 여기며 굳게 붙든다.

「사탄 진단3」 사탄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활동하는가

김재호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려고 하면 많은 반대와 방해를 받게 된다. 비난, 멸시, 경제적 손해, 급한 일, 의심, 게으름, 탐심 등이 나타나 우리 앞을 가로막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면서 물러서지 않으려고 애를 쓰게 된다. 이러한 일은 세상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 세상은 절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세상은 왜 이런 특징을 보이는 것일까? 그리고 사탄의 존재와 활동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eyewitnesser

「인터뷰」 영국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 (3) 조지 뮬러 유적지 탐방, 탐방을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말

김재호

전에 목사님께 기도와 관련된 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목사님께서는 조지 뮬러의 전기를 추천해주셨다. 전기에 담긴 그의 생애는 정말 감명 깊었다. 그래서 조지 뮬러가 비록 개혁주의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유적지도 함께 둘러보게 되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조지 뮬러는 런던 선교회에 선교사로 지원하면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그런데 선교지 파송이 계속 지체되자, 조지 뮬러는 선교회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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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18) 넘어지게 하는 자

김재호

교회 안에는 신실한 주님의 백성만 있지 않다. 거듭나지 않고 여전히 세상에 속해 있으면서도 훌륭하게 신자 행세를 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참된 신자와 신앙의 대화를 나누고 함께 교회를 섬기는 일에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세상과 손잡고 이 땅에 속한 영광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에도 똑같이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그들의 잘못된 행실을 멋모르고 따라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그렇게 교회와 세상에 한쪽 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