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낙태

「북한 진단2」 ‘지상낙원’ 북한에서 일어나는 인권 유린의 실상 – 비인도적인 고문과 가혹 행위에 대한 증언을 중심으로 –

이종현

「세계인권선언」 제5조는 ‘사람은 그 누구도 고문을 비롯해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처우나 굴욕적인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은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 곧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완전통제구역’을 무려 6곳 이상 운영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심각하게 짓밟고 있습니다. 그곳에 격리된 사람들에게 「세계인권선언」은 아무 쓸모 없는 종잇조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곳에서는 수감자의 육체와 정신을 망가뜨리는 온갖 고문이 수시로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예배당

예배당, 신학과 교리를 대변하는 공간

이종현

30일간의 유럽여행. 5개국 18개 도시를 돌며 많은 곳을 들렀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는 예배당이다. 아마도 숙소 다음으로 많이 머무른 장소가 아닐까 싶다. 예배당에 한 번 들어가면 회중석에 30분이고 한 시간이고 편안히 앉아 내부를 구경하곤 했었다. 그렇게 여러 번 예배당을 살펴보다 보니, 정확한 이름과 용도를 알 수 없는 낯선 것들이 종종 눈에 들어오곤 했다.

king_david_in_prayer

「재난 재해 진단3」 재난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이종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주권자(主權者)이시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나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분의 말씀이 온 세상 만물을 붙드신다. 좋은 일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일어나듯이, 나쁜 일도 역시 하나님 말씀에 의해 일어난다(수 23:15).1 재난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재난을 주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재난을 통해서 성도에게는 책망을, 불신자에게는 심판과 경고를 내리신다. 이러한 진리를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은 재난이 다가오면 탄식과 원망을 쏟아내기에 바쁘다.

human right

「인권 진단2」 자아실현에 오염된 현대 인권주의

이종현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3년 뒤인 1948년에 국제 연합에서는 유엔 인권 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을 공포한다. 총 30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이 선언은 법 앞에서 평등, 자유, 교육, 그리고 양심의 자유 등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시하였다. 이 선언은 세계사에 기록된 중요한 하나의 이정표이자 업적이었으며, 현대 사회에 폭넓은 인권법의 발전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 선언 이후 현대 사회에서 인권은 그 무엇보다도 고귀한 최상의 가치로 여겨졌다.

discernment

「거짓 걸러내기」 ‘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다 (하)

이종현

4-4. 성경에 관하여 – 필요성은 인정, 유일성은 부정 메이첸의 말대로, 우리는 다른 종교에서도 기독교적인 관념을 발견할 수는 있다. “이웃을 사랑하라, 도둑질하지 말라” 등의 내용 말이다. 하지만 타 종교에서 기독교를 발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관념의 종합을 통해 형성된 종교가 아니라, 어떤 사건에 관한 이야기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유일하게 그 사건을 증거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성경의 유일성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구절을 통해 성경이 영감되었음을 선포한다.

discernment

「거짓 걸러내기」 ‘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다 (상)

이종현

1. 서론 90년 전 미국 교계는 자유주의 신학의 커다란 위협 아래 놓여있었다. 교회와 교단을 자유주의 신학을 추종하는 인사들이 하나씩 주도하기 시작했다.3 이러한 상황에서, 메이첸은 거대한 시대의 물결을 거슬러 경고하며 정통 신학을 고수하는데 헌신했다. 메이첸은 그의 저서 『기독교와 자유주의』를 통해, 자유주의 신학이 말하는 기독교는 정통 기독교와 완전히 다른 종교라는 사실을 설파한다. 이 글은 메이첸의 『기독교와 자유주의』를 중심으로, 자유주의 신학에서 말하는 일련의 주장과 그 허구성을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