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진단」 기획 기사 시리즈
「동성애 진단1」 경계선이 무너질 때 – 동성애 (homosexuality)
Geneva Reformed Church 제네바 개혁교회
Reformed Guardian 리폼드 가디언
The Band of Puritans 밴드 오브 퓨리탄스
Geneva Institute 제네바 신학교
오인용 목사
동성애는 오랜 역사를 가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성애를 찾아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전사들은 동성애로 전우애를 끈끈하게 다졌다. 로마 황제들은 미소년들을 항상 곁에 두고 동성애를 생활화했고 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중세 시대 교황과 사제들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날까지도 로마 천주교 사제들의 동성애 문제는 로마 천주교의 근심거리다. 중국 황제들도 동성애를 했고, 조선 시대 궁녀와 내시들 사이에서도 깊이 퍼져있었다.
수많은 근대 예술가, 정치가를 비롯하여 일반 사람들까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늘날은 어떤가? 대학가, 학원가, 술집, 게이 바, 클럽, 동성애 동호회 등, 동성애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런 영향으로 청소년들도 동성애에 많이 빠져 있다. 이렇듯, 고대와 근대, 현대 역사 속에서 동성애는 결코 낯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성경에는 – 구약 성경이든 신약 성경이든 – 동성애에 대한 단호하고도 엄격한 하나님의 경고가 기록되어 있다. 거룩한 선민 이스라엘과 교회는 그러한 죄악은 저주와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하며, 절대로 동성애를 용납하지 않았다(창 19; 레 18; 롬 1:18-32; 고전 6:9-10; 딤전 1:8-11). 바꾸어 말하면, 성경이 기록된 때에도 동성애가 그만큼 많이 성행했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사회, 종교, 윤리적인 측면에서 동성애는 대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동서양 어디에서도 동성애를 떳떳하게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었다. 특히 서구 사회에 기독교가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뒤로, 동성애는 저주받을 죄라고 확실하게 못이 박혔다. 그 결과, 서구 사회는 20세기 중반까지도 동성애를 대단히 더러운 죄, 인간으로서 심히 부끄러운 행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보편적이었다. 동양도 상황이 별로 다르지 않다. 유교의 영향을 깊이 받은 중국, 한국, 일본에서 동성애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 곳곳에는 동성애(homosexuality, 同性愛)가 공기처럼, 바람처럼 스며들고 있다. 공공장소, 영화, 드라마, 연극, 광고, 사진, 노랫말 등에서 마음과 감성에 부드럽게 호소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마치, 세이렌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을 유혹하여 바다에 빠져 죽게 했던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동성애 실태는 다음과 같다.
1.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동성애 성향으로 인한 사회, 문화, 신분, 법, 성적 차별을 하지 말라고 국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요구한다.
2. 동성애자가 정상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를 요구한다.
3. 국가와 사회도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가고 있다. – 동성애를 혐오하거나 변태적으로 보는 시각이 점점 사라져 간다.
4. 오히려 동성애자들이 보호를 받으며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동성애자의 반응은 어떠한가?
a) 동성애를 비판하고 문제 삼는 이들은 주로 기독교인이다. 기독교인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간다. 그래서 동성애를 죄악으로 규정한 성경 말씀에 따라 동성애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
b) 동성애자들은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자신들을 탄압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기독교의 동성애 비판에 대단히 강하게 반발한다.
c)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은 별종이 아닌 정상인으로서, 이성애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정당한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적인 견해로 인해, 자신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정죄하는 것으로 여긴다. 기독교가 생각을 바꿔 동성애를 용인해야 진정한 기독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독교가 동성애를 용인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1.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남성과 여성, 오직 두 종류의 성(性)만 만드셨다. 짐승도 수컷과 암컷, 오직 두 종류의 성으로 만드셨다. – 만약 동성애가 옳은 것, 혹은 모두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었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같은 남성들로만, 또는 여성들로만 만들지 않으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왜 첫 사람 아담에게 굳이 다른 성을 가진 하와를 배필로 주셨을까? 남성을 주셨어도 괜찮았을 텐데.
2. 하나님께서는 성적인 죄악을 말씀하실 때 경계를 분명히 하셨다.
a) 근친상간을 금한다.
b) 인간과 짐승이 성적으로 관계하는 일(수간, 獸姦)을 금한다.
c) 인간이 동성끼리 성적으로 관계하는 일을 금한다.
–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통해 성적인 경계선을 명확하게 하셨다. 신약에서도 이 행위들은 여전히 금지된다. 심지어 동성애는 다른 죄악들보다도 특히 더 악한 죄로 말씀하시며 강조하고 경고하셨다.
3. 따라서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세우신 거룩한 질서와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여 정면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이 진리를 분명하게 믿기 때문에 단호하게 동성애를 반대한다. 또한,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려고 시도하는 성경 해석은 억지로 꿰맞추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
4.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다. 복음은 타락한 죄인들을 구원하는 생명의 소식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죄와 악을 반대하고 저항해야 할 신앙적인 의무와 책임이 있다.
5. 그리스도인의 동성애 반대는 인간을 미워하거나 저주하는 차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죄악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동성애가 당신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에 역행하며,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서 말미암은 죄악이기에 금지하셨다.
6. 동성애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물론 타락한 인간은 탐욕을 따라 순간적인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강렬한 갈망이 있다. 사람들이 동성애도 좋게 받아들이는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다. 그러나 죄는 결국 사람을 영원한 사망으로 치닫게 한다. 기독교는 사람이 죄악으로 인해 파멸하지 않게 하려는 의로운 마음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다.
7. 동성애자는 동성애가 문화, 태생, 본능, 신체적인 요인과 개인의 성적 취향 때문에 생겨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타락한 본성과 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자신의 타락한 마음이 어떻게 동성애를 즐기게 하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다. 이는 눈먼 죄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8.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적인 기능과 본능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라는 성의 한계를 정하셨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사용해야 올바르다고 믿을 뿐이다. 물론 남녀 사이라고 해도, 간음이나 음행이 아닌 오직 정상적인 부부 사이로 제한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올바른 성적 질서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9. 성경은 동성애뿐만 아니라 성적으로 무질서하고 거룩하지 못한 모든 일을 정죄한다. 결코 동성애만 특별히 정죄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음행과 음란의 죄를 멀리해야 한다.
10. 동성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을 정죄하고 핍박한다고 할 때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죄악으로 규정하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지으신 하나님께 손가락질하며, 왜 당신이 나의 일에 참견하느냐고 따지고 있다. 즉, 하나님을 증오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11. 결국, 동성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거듭나지 못한 죄인들이 추구하는 많은 죄악 중 하나다. 만일 그 죄를 계속 저지른다면, 그 대가로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는 무서운 지경으로 떨어질 것이다.
12. 동성애자 중에 자신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이가 간혹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예수님께서 거부하고 정죄하신 동성애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그런 믿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아닌, 동성애를 합리화시키는 거짓된 믿음이다. 동성애를 지지해주시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그런 하나님은 성경에 계시된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이다. 그는 자신이 믿는 자가 사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3. 그리스도인은 동성애자를 결코 그 상태 그대로 포용해서는 안 된다. 저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즉 단호하고도 엄격하게, 동성애가 죄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서 회개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교회가 동성애를 호의, 관용, 감상적으로 관용 또는 용납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런 일은 하나님께서 저주받을 큰 죄악이다.
14. 하나님께서 정하신 성적인 경계선을 무너트리는 자는 누구든지, 그에 합당한 재앙과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이든지 궁극적인 판단 기준을 늘 성경에 두어야 한다. 정통 기독교 신앙은 오랫동안 그렇게 진리를 수호해왔다. 또한, 성경이 가르치는 기준을 세상에 강력하게 선포해왔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러한 형태의 신앙을 근본주의적이라고 조롱하거나, 광신적이라며 혐오하고 무시한다. 그 때문인지 현대 기독교는 성경이 제시하는 궁극적인 기준에 근거한 판단을 점차 포기하고, 이 세상의 문화가 요구하는 흐름에 순응하는 대단히 큰 오류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동성애 역시 그렇게 타협하여 허용한다면 사실상 하나님을 조롱하고 비웃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일에 따르는 결과를 성경에 이미 충분하게 기록해놓으셨다.
그러니 말씀의 경계선을 넘지 마라. 그 경계선을 넘는 자는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동성애 진단」 기획 기사 시리즈
「동성애 진단1」 경계선이 무너질 때 – 동성애 (homosex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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