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s virus

「재난 재해 진단1」 ‘자연주의’의 덫에 걸린 현대인들

김재호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큰 재난과 재해에는 분명히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믿으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큰 국가적인 재난이 찾아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적 조치와 행사가 뒤따르곤 했다. 이교도 국가에서는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렸고, 기독교 국가에서는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해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더는 옛사람의 생각을 따르지 않는다. 현대인은 큰 재난과 재해가 찾아와도 그 일의 원인을 오로지 자연 과학적으로만 분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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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 않은 단단한 음식도 씹어 삼켜보자 (7)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책임 – 하 –

김재호

이제 이 일을 순전히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아담은 분명히 처음에는 죄가 없었다. 세상도 지극히 아름답고 자유로워서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곱씹어보아야 할 사실이 한 가지 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웠다고 선언하셨을 때의 이 세상은, 빛과 어둠이 어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두 가지가 마구 섞여 있었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나뉜 채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서로 합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선하게 쓰였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책임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룰 것을 예고해준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두를 완전하게 보존하시면서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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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 않은 단단한 음식도 씹어 삼켜보자 (7)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책임 – 상 –

김재호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한다. 이 말은, 세상만사에 내포된 참된 ‘의미’를 파악하려면 반드시 그분의 은혜를 따라 사고(思考)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은혜’의 영광스러움을 나타내시려고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지금도 그 목적 안에서 이 세상을 유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구속사적인 맥락 안에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책임이라는 이 어려운 주제도 역시 마찬가지다. 구속사적인 전제(前提)의 도움 없이 철학의 개념들을 ‘먼저’ 들여놓아서는 절대 안 된다. 이 둘의 순서를 무시할 경우, 숲의 나무만 바라보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지경에 빠지고 말 것이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7) 꺼져가는 불길을 살리려는 에드워즈

김재호

1. 중도주의자 에드워즈 대각성이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일어난 조셉 홀리의 자살 사건은 성도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안겨주었다. 수많은 사람을 영생으로 인도했던 죄에 대한 각성이 도리어 절망과 자멸이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어두운 결실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는 사탄이 얼마나 강력하고 큰 권세를 가진 존재인가를 성도들에게 상기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그렇게 강력한 사탄의 활동을 억제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써, 손톱만큼이라도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7) 실패와 좋은 심령

김재호

한 번 속이는 자에게 된통 당해본 이들은 올바른 길을 찾고, 그 길로만 걷는 일에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큰 열심을 내게 마련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런 이들은 다시 길을 잃는 일을 심히 두려워하고 경계하게 된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악에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고, 진리를 위해서라면 타협을 모르는 용감한 자들이 되어간다. 이처럼 진리를 향한 마음의 소망이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거짓은 하나둘씩 점점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그의 마음이 향해 있는 진리는 늘 곧고 바르며 어렵고 딱딱하지만, 거짓은 늘 끝이 휘었고 속이며 쉽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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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과 인간관계 진단 3」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가?

김재호

그리스도인은 수많은 불신자와 마주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 만약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이들을 무작정 피하기만 한다면,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만 할 것이다(고전 5:10).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불신자로 가득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마 10:16).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첩첩산중으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이 세상 한복판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