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헨리 스쿠걸의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김재호

Ⅰ. 저자 소개
헨리 스쿠걸은 결핵으로 인해 28살의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장례식 설교를 맡았던 게어든 박사의 말처럼 “짧지만 오래 살았고 28세의 노인으로 죽었던 사람”이었다. 게어든 박사는 “인생의 수명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로 측정될 것이 아니라, 세상에 보냄 받은 목적을 얼마나 이루었는가로 측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스쿠걸이 그 짧은 생애 동안 얼마나 선한 영향을 널리 끼쳤는지를 잘 회고하였다.

human right

「인권 진단3」 복음, 인권의 참된 토대

김재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人權, human rights)을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간의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의미한다고 본다. 이처럼 인권 개념은,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살 권리가 태어날 때부터 그에게 주어져 있다는 ‘본성적이고 일반적인 인식’에 기초해 있다. 사람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기가 여타 짐승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본성적으로 자각하고 이해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든가,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따위의 말을 별 어려움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explanatory

부드럽지 않은 단단한 음식도 씹어 삼켜보자 (3) 오직 믿음

김재호

기독교에서 믿음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종교가 믿음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기독교만큼 강조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믿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의 대답이 천차만별이라는데 있다. 그 답을 가만히 듣고 있자면,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삿 17:6).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이 중요한 만큼,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사려 깊게 헤아려봐야 한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3) 청년 에드워즈

김재호

1. 모교의 위기 조나단 에드워즈가 다닌 예일 대학의 전신은 코네티컷 대학이다. 1701년에 세워진 이 영세한 대학은 1718년에 엘리후 예일의 기부금으로 뉴헤이븐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예일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때의 대학은 현대의 대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목적―경건한 목회자 양성―으로 설립되고 운영되었다. 그중에서도 예일 대학은,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이 정통 청교도 교리를 포기하고 인크리스 매더를 학장직에서 쫓아낸 일에 맞서 세운, 특별한 의미를 지닌 대학이었다. 그러나 1722년 가을, 이러한 예일 대학의 학장이 ‘국교도 전향(영국 성공회로 귀의하겠다는 뜻)’을 선언하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3) 방황

김재호

기록된 말씀을 통해 성령 안에서 참된 빛을 받은 이들이라도, 곧바로 “이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깨닫지는 못한다. 오히려 대부분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고작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가 코앞까지 닥쳐왔다는 것뿐이다. “여기서 벗어나야만 한다. 어서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 이대로 있으면 모든 것이 실로 무의미하고 허망하다.” 이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 그러나 ‘어떻게’ 벗어나는가?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들은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물론, 성경은 그 답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그러나 그들의 눈에는 그 모든 것이 나무 같은 것의 걸어감과 같다(막 8:24). 성경이 분명히 무언가를 말해주고 있는데,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누구를 가리키는지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

천국의 사랑의 나라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김재호

Ⅰ. 저자 소개
조나단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영광을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체험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한 설교자이자 신학자로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역을 통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그 영광을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하셨다. 또한, 그의 체계적이고 탁월한 강론은 많은 이들이 어리석고 무지한 길로 치우치는 일을 막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