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진단2」 주사파(主思派)는 어떻게 생겨났고 그 영향력은 어떠한가

김재호

만약, ‘주사파’라는 말이 그리 낯설지 않다면, 십중팔구는 8, 90년대에 대학교를 다닌 사람일 것이다. 그는 화염병, 돌멩이, 최루탄이라는 말도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8, 90년대 대학가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했던 세력이 바로 ‘주사파’이기 때문이다. 그때 대학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그 말들이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왜냐하면 현 정권의 실세가 바로 그들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했는데도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

「 대한민국 진단3 」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을 보전해야 하는가

김재호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교회와 정부(政府)라는 두 기관을 세우셨다. 전자(前者)에는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할 소명을, 후자(後者)에는 세상의 기초 질서를 확립할 소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정부의 일에, 정부는 교회의 일에 함부로 간섭하거나 대신 감당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넘어서는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양 기관이 소가 닭 쳐다보듯 아무런 교류도 없이 각자 일하게 하지도 않으셨다. 교회는 정부가 사회 질서를 올바르게 세우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며, 정부는 올바르게 확립한 사회 질서 안에서 교회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20) 시험과 경성(警醒)

김재호

성도라고 해서 항상 신앙에 따라 담대하게 행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안타깝지만, 때로는 현실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시험에 들어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주춤거리곤 한다. 그러다가 모든 게 끝났다는 깊은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때, 신자의 마음속은 모든 것을 접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해진다. 지금껏 힘써온 일들이 모두 의미가 없으며 인생을 완전히 낭비했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게 된다. 성경은 성도가 거센 시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조지 휫필드 목사님

「성령 진단2」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

김재호

20세기 들어, ‘성령 세례’라는 말이 신자들의 입에 심심치 않게 오르내렸다. 오순절-은사주의 인사들이 하늘에서 임하는 ‘능력의 세례’가 있다고 가르치면서부터, 교회 안에는 ‘성령으로 세례’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추구하는 이들이 대폭 늘어났다. 동시에, 많은 신자들이 ‘능력의 세례’를 받지 못한 이들을 냉랭하고 형식적인 신앙인으로, 심지어 구원받지 못했거나 성령을 훼방하는 사람으로까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개혁주의 진영에서는 대체로 이런 가르침이 배격되었으나 꼭 그랬던 것만은 아니다.

The_Pilgrim's_Progress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19) 경건한 슬픔과 탄식

김재호

참 신자는 자기의 못난 점과 불순종하는 일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그런 오점(汚點)을 쉽게 용납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연약함 때문에 슬퍼하고 한탄한다.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의 영광을 가린 일을 참으로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려고 하지 않으며, 되려 자기 어리석음과 잘못을 스스로 꾸짖고 책망한다. 나아가, 이런 나 같은 사람도 받아주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은혜를 더욱 귀하게 여기며 굳게 붙든다.

「사탄 진단3」 사탄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활동하는가

김재호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려고 하면 많은 반대와 방해를 받게 된다. 비난, 멸시, 경제적 손해, 급한 일, 의심, 게으름, 탐심 등이 나타나 우리 앞을 가로막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면서 물러서지 않으려고 애를 쓰게 된다. 이러한 일은 세상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 세상은 절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세상은 왜 이런 특징을 보이는 것일까? 그리고 사탄의 존재와 활동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