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사안이나 성도의 삶과 밀접한 특정 주제를 개혁주의 신학으로 진단합니다.
박지훈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 청년이라면 분명히 참으로 복된 성경적인 결혼을 꿈꿀 것이다. 필자 역시도 결혼을 앞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동안 기도하면서 성경과 신앙도서를 통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경적인 결혼에 관해 써보려고 한다. 참된 신앙을 가진 청년이라면 결혼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충돌과 혼란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혼란과 충돌 대부분은 이제까지 별생각 없이 보고 듣고 배웠던 세속적 결혼관에서 비롯된다.
신요한
그리스도인에게 결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와 함께 살기로 약속하고 나서, 그 일을 실행에 옮기는 것 정도를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세상 사람들에게는 딱히 결혼 상대자에 대한 제한선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상대가 동성이라고 할지라도, 내 마음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결혼 상대가 꼭 그리스도인이면서 이성이어야 한다는 제한선이 있습니다.
Geneva Reformed Church 제네바 개혁교회 Reformed Guardian 리폼드 가디언 The Band of Puritans 밴드 오브 퓨리탄스 Geneva Institute 제네바 신학교
오인용 목사
그리스도인은 교회와 가정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두 기관이 똑같이 하나님의 언약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 두 사람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제멋대로 가정의 토대와 구조를 무너뜨리거나 바꾸어서는 안 된다.
김재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人權, human rights)을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간의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의미한다고 본다. 이처럼 인권 개념은,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살 권리가 태어날 때부터 그에게 주어져 있다는 ‘본성적이고 일반적인 인식’에 기초해 있다. 사람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기가 여타 짐승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본성적으로 자각하고 이해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든가,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따위의 말을 별 어려움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이종현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3년 뒤인 1948년에 국제 연합에서는 유엔 인권 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을 공포한다. 총 30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이 선언은 법 앞에서 평등, 자유, 교육, 그리고 양심의 자유 등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시하였다. 이 선언은 세계사에 기록된 중요한 하나의 이정표이자 업적이었으며, 현대 사회에 폭넓은 인권법의 발전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 선언 이후 현대 사회에서 인권은 그 무엇보다도 고귀한 최상의 가치로 여겨졌다.
Geneva Reformed Church 제네바 개혁교회 Reformed Guardian 리폼드 가디언 The Band of Puritans 밴드 오브 퓨리탄스 Geneva Institute 제네바 신학교
오인용 목사
기독교와 인권(人權, human rights)은 어떤 관계이며, 그리스도인은 인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은 말 그대로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과 자유 등의 권리를 뜻한다. 즉, 인권은 인간이기에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해주고 행사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