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진단2」 ‘명절’과 신앙
김재호
사람의 본성에는 무언가를 함께 기리고 기념하려는 성향이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민족이든지 각기 고유한 명절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다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무언가를 기리고 기념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서로 우애와 친밀함을 나눌 생각으로 마음이 들뜬다. 그리스도인도 사람인 만큼 이러한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명절을 영적인 측면에서 적절하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를 가져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