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진화론 진단1」 그리스도인은 ‘과학’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김재호

우리는 ‘과학 만능’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과학은 우리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크게 끼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학의 본질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눈앞의 유익만 바라보면서 거의 무비판적으로 과학을 수용한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조차도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과학이 신앙의 핵심 영역을 침범하고 파괴해도, 대부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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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진단3」 교회와 가정

Geneva Reformed Church 제네바 개혁교회 Reformed Guardian 리폼드 가디언 The Band of Puritans 밴드 오브 퓨리탄스 Geneva Institute 제네바 신학교
오인용 목사

그리스도인은 교회와 가정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두 기관이 똑같이 하나님의 언약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 두 사람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제멋대로 가정의 토대와 구조를 무너뜨리거나 바꾸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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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진단2」 그리스도인의 결혼과 자녀 양육

신요한

그리스도인에게 결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와 함께 살기로 약속하고 나서, 그 일을 실행에 옮기는 것 정도를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세상 사람들에게는 딱히 결혼 상대자에 대한 제한선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상대가 동성이라고 할지라도, 내 마음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결혼 상대가 꼭 그리스도인이면서 이성이어야 한다는 제한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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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걸러내기」 잘못된 헌금 분별하기 – 올바른 헌금이란 무엇인가

박지훈

지난 1월, ‘정의(井義) 헌금’이라는 다소 생소한 헌금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 일이 있었다. 서울 도봉구의 모 교회에서 시행한 이 헌금에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솟아나는 우물’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 교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일에 헌금을 내지 않는 대신, 교인들이 구제나 선교 등의 일에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그리고 교계(敎界)의 진보 진영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헌금을 참신한 헌금 개혁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한국 교회에 헌금과 관련한 오류가 넓고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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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걸러내기」 음모와 음모론

김재호

타락한 사람의 마음은 성급하게 어느 한 극단으로 치우치기 좋아하고, 마귀는 그런 사람의 심리를 악용하기를 즐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음모가 계획되고 실행되는지 말하는 것 자체를 악하고 위험한 일처럼 여기고, 다른 이들은 마치 세상만사가 음모로 통제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전자는 우리 실생활에 음모의 영향이 실제로 작용하는데도 마냥 태연하고, 후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을 엄청나게 부풀려서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을 흐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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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걸러내기」 신앙과 인공지능

김재호
예로부터 지성은 사람에게만 있는 존귀한 특징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현대 정보기술의 발전은 그 생각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사람보다 똑똑한 기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기계,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 사람이 아예 기계로 변하는 세상 등을 그린 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알파고가 일류 바둑 기사인 이세돌을 꺾은 뒤부터 더 많이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신학적인 토대 위에서 인공지능의 허와 실을 차근차근 따져보면, 그런 전망이 얼마나 성급하고 무모한지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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