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1) 프롤로그

설형철

누구나 한번은 꿈꾸어 보았을 유럽 여행. 방학이나 휴가를 맞이하여 대학생은 물론 장년층까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두 달 넘는 일정으로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누구는 유명한 장소를 찾아, 누구는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려고, 또 누군가는 마치 유행에 휩쓸리듯 ‘다른 사람들도 가니까 나도 한 번 가볼까?’라는 식으로 여행을 계획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2011년에 찾아왔습니다.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적은 나이가 아닌 서른한 살. 저는 개혁주의 신앙을 알고 난 뒤, 많은 혼란을 겪고 방황하다가 결국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잠시 쉼을 얻으려 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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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2-1) – 전 (PRE)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발자취를 따라서(후시네츠)

설형철

‘종교개혁자’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아마도 루터나 칼빈, 또는 츠빙글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에도, 많은 이가 로마 카톨릭의 어두움으로부터 하나님 말씀의 빛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했습니다. 만일, 그런 이가 없었다면(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종교개혁도 일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이 탐방기도 그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저보다 먼저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정보를 모은 다음, 유럽으로 건너가서 곳곳에 숨어있는 종교개혁의 흔적들을 실제로 살펴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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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국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1) 탐방 이유와 목적, 존 번연 목사님 유적지 탐방

김재호

2017년 1월 18일 오후 6시, 신세계 백화점 분수대(고속터미널 역) 앞에서 제네바 개혁교회에 출석 중인 유성만 청년을 만났다. 성만 청년은 지난 해 12월에 영국으로 출국하여 청교도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관련 사진과 영상을 교회 대화방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왜 그런 탐방을 하게 되었는지, 돌아보면서 얻은 교훈이나 유익은 없었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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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국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 (3) 조지 뮬러 유적지 탐방, 탐방을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말

김재호

전에 목사님께 기도와 관련된 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목사님께서는 조지 뮬러의 전기를 추천해주셨다. 전기에 담긴 그의 생애는 정말 감명 깊었다. 그래서 조지 뮬러가 비록 개혁주의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유적지도 함께 둘러보게 되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조지 뮬러는 런던 선교회에 선교사로 지원하면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그런데 선교지 파송이 계속 지체되자, 조지 뮬러는 선교회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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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국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 (2) 찰스 스펄전,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 유적지 탐방

김재호

스펄전 목사님은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타버나클은 다른 곳에 비해 찾아가기가 쉬운 편이다. 가는 길을 몰라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 가르쳐준다. 더구나 예배당이 그리스 양식으로 건축되어서 눈에 잘 띄기까지 한다. 타버나클은 런던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우면산 정도 될 것 같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더 엘리펀드 앤드 캐슬(The Elephant & Castle)’이라는 역에서 내려서 약 1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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