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박물관 탐방기 (2-2) 칼빈과 경건 –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죽으니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김수용

저번 글에서는 칼빈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료와 칼빈 선생님이 정의한 경건의 개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칼빈 선생님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경건을 실천하셨는지를 칼빈 박물관의 자료와 함께 살펴보면서, ‘칼빈과 경건’이라는 첫 번째 주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칼빈 선생님은 1509년 7월 10일, 프랑스 누아용에서 제라르 꼬뱅과 잔느 르 프랑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세부사항

칼빈 박물관 탐방기 (2-1) 칼빈과 경건 – 경건이란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이요, 과정이며, 또한 마침이다

김수용

지난 글에서는 칼빈 박물관 탐방기를 쓰게 된 배경, 동기, 전체적인 글 작성 방향, 그리고 칼빈 박물관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 칼빈주의 연구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부터는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료를 소개하면서, 칼빈 선생님의 생애를 몇 가지 주제에 맞추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3년 만에 다시 박물관을 찾은 때도 역시 8월이라서 무척 더웠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머리 위로 부는 바람이 더위를 조금씩 식혀주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주변 건물과 도로를 보자 3년 전 그때가 어렴풋하게 떠올랐습니다.

세부사항

칼빈 박물관 탐방기 (1) 칼빈과 칼빈 박물관

김수용

여러분께서는 혹시 종교개혁에 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개혁(改革)’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법이나 제도 따위를 새롭게 고쳐 올바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 앞에 ‘종교’라는 낱말을 붙여서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그때는 어떤 종교를 새롭게 고쳤다는 일반적인 뜻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16~17세기 유럽에서는 로마 카톨릭의 오류와 부패에 대항하여, 하나님 말씀의 권위와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개혁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세부사항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24) 마귀의 시험 (2)

김재호

마귀는 가상의 존재가 아니다. 그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죄에 넘어지게 하려고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탐심이나 분노에 사로잡힐 만한 환경을 조성해서 스스로 넘어지게 하기도 하고, 빛의 천사로 가장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약 1:14; 고후 11:14).

세부사항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9) 율법과 복음

김재호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이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해 좁은 길과 문으로 향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가족이나 친지의 만류, 또는 육신의 안위나 고난과 절망이 그 발버둥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참 생명을 얻기까지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가 없다. 그렇다면 그러한 과정을 지나는 이들의 내적인 상태는 어떠할까? 우선, 그들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여태껏 한 번도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정말로 죄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았고, 심지어 달콤하기까지 했던 일들이 생전 처음으로 뼈아프게 다가온다.

세부사항

천로역정의 크리스천과 함께 천성을 향해 나아가자 (8) 영원한 대제사장, 주 예수 그리스도

김재호

올바른 길을 찾는 이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일은 무엇일까? 그 일은 바로 예수님에 대해 가르쳐 주는 것이다. 즉,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를 반복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것을 분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모든 성도에게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길을 못 찾고 헤매고 있는 이들과 이제 막 믿기 시작한 이들에게 이러한 지식은 더욱더 중요하고 필요하다.

세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