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박물관 탐방기 (3-2) 칼빈과 기독교 강요 – 『기독교 강요』,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라 성경의 가르침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걸작품

김수용

이번 편에서는 칼빈 선생님이 많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 집필한 『기독교 강요』의 구성과 내용이 어떠한지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말 이 글을 써야 하나, 그래도 괜찮을까?’ 하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아직 이 책을 배우는 중인데다, 책의 내용이 상당히 깊고 방대해서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성도가 제대로 다루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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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박물관 탐방기 (3-1) 칼빈과 기독교 강요 – 제가 이 책을 지은 것은 종교에 열심 있는 사람이 참된 경건의 생활을 하게 하는 것과 귀중한 죽음으로 생을 마친 내 형제들을 변호하려는 것입니다.

김수용

여러분은 ‘존 칼빈’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그분을 알게 된 계기는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그분의 책, 『기독교 강요』를 통해 칼빈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성당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20대 중반에 이르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천주교를 떠나 처음으로 출석한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 속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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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박물관 탐방기 (2-2) 칼빈과 경건 –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죽으니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김수용

저번 글에서는 칼빈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료와 칼빈 선생님이 정의한 경건의 개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칼빈 선생님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경건을 실천하셨는지를 칼빈 박물관의 자료와 함께 살펴보면서, ‘칼빈과 경건’이라는 첫 번째 주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칼빈 선생님은 1509년 7월 10일, 프랑스 누아용에서 제라르 꼬뱅과 잔느 르 프랑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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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박물관 탐방기 (2-1) 칼빈과 경건 – 경건이란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이요, 과정이며, 또한 마침이다

김수용

지난 글에서는 칼빈 박물관 탐방기를 쓰게 된 배경, 동기, 전체적인 글 작성 방향, 그리고 칼빈 박물관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 칼빈주의 연구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부터는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료를 소개하면서, 칼빈 선생님의 생애를 몇 가지 주제에 맞추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3년 만에 다시 박물관을 찾은 때도 역시 8월이라서 무척 더웠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머리 위로 부는 바람이 더위를 조금씩 식혀주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주변 건물과 도로를 보자 3년 전 그때가 어렴풋하게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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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박물관 탐방기 (1) 칼빈과 칼빈 박물관

김수용

여러분께서는 혹시 종교개혁에 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개혁(改革)’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법이나 제도 따위를 새롭게 고쳐 올바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 앞에 ‘종교’라는 낱말을 붙여서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그때는 어떤 종교를 새롭게 고쳤다는 일반적인 뜻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16~17세기 유럽에서는 로마 카톨릭의 오류와 부패에 대항하여, 하나님 말씀의 권위와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개혁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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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9)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아이슬레벤)

설형철

이 글이 무려 2년 넘게 연재(連載)한 마르틴 루터 유적지 탐방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저자의 게으름과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재가 꾸준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는데도, 계속 사랑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편은 거르지 않고 최대한 꾸준하게 쓰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같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루터가 태어났고 삶을 마친 도시, 아이슬레벤(Eisleben)을 살펴보겠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루터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 도시를 ‘독일의 베들레헴’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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