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리델

에릭 리델 전기, 『영광을 위하여(For the Glory)』

이지현

개봉한 지 오래되었지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1982)」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남자 육상 대표팀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볼 때,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주일 성수를 위해 주 종목인 100m 경기를 포기하고 400m 경기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딴 에릭 리델을 눈여겨볼 것이다. 이 영화는 끝 무렵에 다음과 같은 짤막한 문구로, 리델이 올림픽 이후에 어떻게 살다 죽었는지를 알려준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14-1) 스톡브리지에서: 인디언 선교사 에드워즈

김재호

1750년 7월 1일, 에드워즈는 『심판 날 다시 만날, 분쟁하는 목사와 교인들 (A Farewell Sermon)』이라는 고별 설교를 통해 23년간의 노샘프턴 사역을 마무리했다. 노샘프턴 주민들은 에드워즈가 사임했으니,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거의 무조건적인 반감으로 에드워즈를 내쫓는 데만 열을 올리다보니, 정작 누구를 후임으로 초청할지를 놓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책을 내놓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