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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8)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아이제나흐)

설형철

이번에는 루터가 보름스를 떠나 비텐베르크로 돌아가던 도중 ‘납치’(?)당해 머무른 바르트부르크 성이 있는 ‘아이제나흐(Eisenach)’로 떠나보겠습니다. 아이제나흐는 작지만 유명한 도시인데,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바흐가 태어난 곳이자 루터가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어서 그렇습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먼저 바흐와 루터의 흔적이 남아있는 게오르크 교회를 둘러보고, 루터 하우스와 바흐 하우스를 거쳐 바르트부르크 성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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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7-2)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보름스:하일스호프 공원, 보름스 대성당, 마그누스 교회)

설형철

이번 편에서도 지난 편처럼 보름스의 루터 흔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521년에 루터는 보름스 의회에 불려 나갔습니다. 보름스 의회는 여러 곳에서 진행되었지만, 루터의 심문은 현재 하일스호프 공원(Heylshof garten)이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공원에는 루터가 심문을 받을 때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했던 일을 기념하는 돌판이 있습니다. 루터 광장(Luther Platz)을 뒤로 하고 찾아간 그 공원은 그리 멀지도 않고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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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7-1)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보름스: 루터 광장)

설형철

이번 편에서는 루터가 많은 사람 앞에서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하여 일대 전환점을 가져온 것으로 유명한 보름스(Worms)로 찾아가보겠습니다. 보름스는 그렇게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1156년에 신성로마제국에 편입된 뒤로 제국의회가 100번 이상 열렸을 정도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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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4)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하이델베르크)

설형철

「95개 조 반박문」은 네 개의 크고 굵직한 논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루터는 하이델베르크(1518년 4월), 아우크스부르크(1518년 10월), 라이프치히(1519년), 그리고 보름스(1521년)에서 진리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고서, 거짓이 난무하는 적진 한복판을 종횡무진(縱橫無盡)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런 치열한 싸움은 루터가 자기 신학을 이전보다 훨씬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