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_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9) 부흥의 불길 지킴이 에드워즈

김재호

1740년에 휫필드와 테넌트가 일으킨 거대한 각성의 불길은 활활 타올라 삽시간에 뉴잉글랜드 전역을 집어삼켰다. 그동안 죄로 죽었거나 잠들어 있던 영혼들이 깨어나 앞을 다투어 천국으로 몰려들었고, 신실한 목회자들은 그 허기진 영혼을 진리로 먹이고 입히느라 눈코 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6년 전 힘차게 타올랐던 부흥의 불길이 인간적인 허약함과 그 틈을 파고든 마귀의 궤계로 인해 힘없이 주저앉는 일을 지켜본 적이 있었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4) 솔로몬 스토다드 아래서

김재호

1. 솔로몬 스토다드의 선한 유산 조나단 에드워즈의 외할아버지 솔로몬 스토다드는 노샘프턴을 중심으로 60여 년간 사역하면서, 종종 매사추세츠 서부 지역의 대변인 역할을 감당했을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었다. 스토다드는 83세였던 1726년 겨울에 외손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를 상임 부목사로 청빙하였고, 그 뒤 2년 반 동안 강단 사역을 함께 감당하였다. 그리고 1729년 봄에 스토다드가 소천하자, 에드워즈는 그의 뒤를 이어 노샘프턴의 담임 목회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