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리델

에릭 리델 전기, 『영광을 위하여(For the Glory)』

이지현

개봉한 지 오래되었지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1982)」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남자 육상 대표팀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볼 때,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주일 성수를 위해 주 종목인 100m 경기를 포기하고 400m 경기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딴 에릭 리델을 눈여겨볼 것이다. 이 영화는 끝 무렵에 다음과 같은 짤막한 문구로, 리델이 올림픽 이후에 어떻게 살다 죽었는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