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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 않은 단단한 음식도 씹어 삼켜보자 (12) 교회와 이스라엘

김재호

20세기 중반에 세대주의가 힘을 얻고 이스라엘이 건국하자, 교회는 유대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들은 유대인을 따로 분리하여 그들에게 특별한 영적 지위를 부여하려고 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성경이 약속하는 유대인의 민족적 회심이 코앞에 다가왔다면서 크게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회는 유대인을 특별한 위치에 두려고 해서도, 유대인 전체가 회심할 것이라고 여겨서도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둘 사이의 구분을 유지하시면서도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 되게 하셨고,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15)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김재호

에드워즈는 스톡브리지로 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모르긴 해도 분명히 그곳에서 저술에 전념하다 생을 마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한적한 변방 지역에서 생을 마칠 것만 같았던 그를 프린스턴 대학교로 불러내셨다. 프린스턴 대학은 원래 뉴어크에서 뉴저지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에드워즈의 사위인 아론 버가 학장을 맡고 있었다. 그러다 1756년 11월에 학교를 프린스턴으로 옮기면서 학교 이름도 프린스턴 대학으로 바꾸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의 시대 (7) 꺼져가는 불길을 살리려는 에드워즈

김재호

1. 중도주의자 에드워즈 대각성이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일어난 조셉 홀리의 자살 사건은 성도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안겨주었다. 수많은 사람을 영생으로 인도했던 죄에 대한 각성이 도리어 절망과 자멸이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어두운 결실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는 사탄이 얼마나 강력하고 큰 권세를 가진 존재인가를 성도들에게 상기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그렇게 강력한 사탄의 활동을 억제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써, 손톱만큼이라도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