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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9)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아이슬레벤)

설형철

이 글이 무려 2년 넘게 연재(連載)한 마르틴 루터 유적지 탐방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저자의 게으름과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재가 꾸준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는데도, 계속 사랑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편은 거르지 않고 최대한 꾸준하게 쓰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같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루터가 태어났고 삶을 마친 도시, 아이슬레벤(Eisleben)을 살펴보겠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루터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 도시를 ‘독일의 베들레헴’이라고 부릅니다

대한민국 헌법

「 대한민국 진단3 」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을 보전해야 하는가

김재호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교회와 정부(政府)라는 두 기관을 세우셨다. 전자(前者)에는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할 소명을, 후자(後者)에는 세상의 기초 질서를 확립할 소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정부의 일에, 정부는 교회의 일에 함부로 간섭하거나 대신 감당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넘어서는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양 기관이 소가 닭 쳐다보듯 아무런 교류도 없이 각자 일하게 하지도 않으셨다. 교회는 정부가 사회 질서를 올바르게 세우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며, 정부는 올바르게 확립한 사회 질서 안에서 교회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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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8)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아이제나흐)

설형철

이번에는 루터가 보름스를 떠나 비텐베르크로 돌아가던 도중 ‘납치’(?)당해 머무른 바르트부르크 성이 있는 ‘아이제나흐(Eisenach)’로 떠나보겠습니다. 아이제나흐는 작지만 유명한 도시인데,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바흐가 태어난 곳이자 루터가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어서 그렇습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먼저 바흐와 루터의 흔적이 남아있는 게오르크 교회를 둘러보고, 루터 하우스와 바흐 하우스를 거쳐 바르트부르크 성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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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7-2)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보름스:하일스호프 공원, 보름스 대성당, 마그누스 교회)

설형철

이번 편에서도 지난 편처럼 보름스의 루터 흔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521년에 루터는 보름스 의회에 불려 나갔습니다. 보름스 의회는 여러 곳에서 진행되었지만, 루터의 심문은 현재 하일스호프 공원(Heylshof garten)이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공원에는 루터가 심문을 받을 때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했던 일을 기념하는 돌판이 있습니다. 루터 광장(Luther Platz)을 뒤로 하고 찾아간 그 공원은 그리 멀지도 않고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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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7-1)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보름스: 루터 광장)

설형철

이번 편에서는 루터가 많은 사람 앞에서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하여 일대 전환점을 가져온 것으로 유명한 보름스(Worms)로 찾아가보겠습니다. 보름스는 그렇게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1156년에 신성로마제국에 편입된 뒤로 제국의회가 100번 이상 열렸을 정도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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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6)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라이프치히)

설형철

이번에는 루터가 세 번째 큰 논쟁을 벌인 장소인 라이프치히(Leipzig)로 떠나보겠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제가 독일 탐방을 하면서 거의 마지막에 둘러본 도시입니다. 인접해 있는 체코에 잠시 들렀다가, 독일로 돌아오면서 찾은 도시가 바로 라이프치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