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나 현장을 탐사 보도합니다.

john calvin

칼빈 박물관 탐방기 (3-2) 칼빈과 기독교 강요 – 『기독교 강요』,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라 성경의 가르침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걸작품

김수용

이번 편에서는 칼빈 선생님이 많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 집필한 『기독교 강요』의 구성과 내용이 어떠한지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말 이 글을 써야 하나, 그래도 괜찮을까?’ 하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아직 이 책을 배우는 중인데다, 책의 내용이 상당히 깊고 방대해서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성도가 제대로 다루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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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7-1)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보름스: 루터 광장)

설형철

이번 편에서는 루터가 많은 사람 앞에서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하여 일대 전환점을 가져온 것으로 유명한 보름스(Worms)로 찾아가보겠습니다. 보름스는 그렇게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1156년에 신성로마제국에 편입된 뒤로 제국의회가 100번 이상 열렸을 정도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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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6)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라이프치히)

설형철

이번에는 루터가 세 번째 큰 논쟁을 벌인 장소인 라이프치히(Leipzig)로 떠나보겠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제가 독일 탐방을 하면서 거의 마지막에 둘러본 도시입니다. 인접해 있는 체코에 잠시 들렀다가, 독일로 돌아오면서 찾은 도시가 바로 라이프치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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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5)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아우크스부르크)

설형철

이번 편에서는 루터가 두 번째 큰 논쟁을 벌인 독일 남부 도시, 아우크스부르크로 가보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아우크스부르크라는 도시 이름은 조금 낯설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본다면, 그 낯섦은 금세 사라질 것입니다.

john calvin

칼빈 박물관 탐방기 (3-1) 칼빈과 기독교 강요 – 제가 이 책을 지은 것은 종교에 열심 있는 사람이 참된 경건의 생활을 하게 하는 것과 귀중한 죽음으로 생을 마친 내 형제들을 변호하려는 것입니다.

김수용

여러분은 ‘존 칼빈’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그분을 알게 된 계기는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그분의 책, 『기독교 강요』를 통해 칼빈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성당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20대 중반에 이르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천주교를 떠나 처음으로 출석한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 속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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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기 (3-4) –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서(하이델베르크)

설형철

「95개 조 반박문」은 네 개의 크고 굵직한 논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루터는 하이델베르크(1518년 4월), 아우크스부르크(1518년 10월), 라이프치히(1519년), 그리고 보름스(1521년)에서 진리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고서, 거짓이 난무하는 적진 한복판을 종횡무진(縱橫無盡)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런 치열한 싸움은 루터가 자기 신학을 이전보다 훨씬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