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진단3」 성도는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박지훈

예배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한 분(행 17:24; 롬 16:27)께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그분을 예배하라는 거룩한 계명을 주셨다(출 25 이하; 요 4:23). 예배에서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영광을 받으시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예배하고 섬기면서 그분과 교제하는 영광과 기쁨을 누리게 해주신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피조물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과 기쁨이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자기가 참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히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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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 진단1 」 성령님께서는 어떤 분이고 무슨 일을 하시는가

박지훈

오늘날 한국 교회 신자가 가장 잘못 이해하는 성경의 진리는 무엇일까? 분명히 성령 하나님에 대한 진리일 것이다. 한국 교회는 성령님께서 실제로 하시는 일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만 주목하는 은사주의, 열광주의, 영성주의로 거의 기울어져 있다. 한편, 앞서 말한 이들을 지나치게 경계하다가 성령님과 그분의 사역에 대해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 오류에 빠져 있기도 하다. 그 결과, 성령님에 대해 올바르고 풍성하게 가르치는 일은 매우 희귀해졌으며, 성령님을 올바르게 알고 믿는 신자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시민운동 진단2」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시민운동 참여 방법은 무엇인가

박지훈

최근, 우리나라는 격렬한 이념 대립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다. 국가관, 역사관 등에서 완전히 상반되는 양 진영의 다툼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불붙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교회가 시민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 일은 ‘교회가 과연 그렇게 해도 되는가?’라는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교회의 시민운동 참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영적인 기관인 교회가 이 세상일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시민운동이라는 방식 자체도 거룩한 교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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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진단3」 자살에 대한 잘못된 관점과 그 결과, 올바른 자살 문제 해결에 대하여

박지훈

옛 기독교 전통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는 겉보기엔 보수적인 모습을 아직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통 신학의 부재, 세속주의, 윤리적 부패 등으로 인해 근본 토대가 흔들리고 있으며, 진보적인 신학 사조가 그 틈을 파고들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그 결과, 교회 안에서 기독교 본연의 절대적 가치는 점점 사라지고, 유동성과 상대성에 기초한 현대적 가치가 계속 세력을 넓히고 있다. 자살을 바라보는 관점도 마찬가지이다. 자살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가 여전히 지배적인 듯 보이지만

예수님께 경배하는 동방박사

「거짓 걸러내기」 잘못된 헌금 분별하기 – 올바른 헌금이란 무엇인가

박지훈

지난 1월, ‘정의(井義) 헌금’이라는 다소 생소한 헌금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 일이 있었다. 서울 도봉구의 모 교회에서 시행한 이 헌금에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솟아나는 우물’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 교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일에 헌금을 내지 않는 대신, 교인들이 구제나 선교 등의 일에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그리고 교계(敎界)의 진보 진영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헌금을 참신한 헌금 개혁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한국 교회에 헌금과 관련한 오류가 넓고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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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진단3」 한국의 기독교식 결혼· 장례 절차에 남아있는 전통문화 요소와 개혁 방안

박지훈

개혁이 필요한 한국 교회의 결혼·장례식 풍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만들겠다.”라고 하셨다(창 2:18). 그들이 들에 있을 때 가인이 자기 동생 아벨을 대적하여 일어나 그를 쳐 죽였다(창 4:8).」 위의 성경 말씀은 각각 인류 최초의 결혼과 죽음에 관한 것이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뒤에 친히 세우신 거룩한 사회 질서이며, 죽음은 타락한 사람이 피해갈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형벌이다.